60대 여성 직원, 청양 21번 확진자…김치공장 관련 확진자 총 26명

충남 청양군 한 김치공장에서 직원과 가족 등 2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충남 청양군에서 11일 김치공장 직원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 청양군에서 11일 김치공장(한울농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충남도와 청양군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청양 21번(충남 420번) 확진자는 비봉면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으로, 김치공장 직원이다.  

이 여성은 지난 2일 김치공장 첫 번째 확진자(청양 2번)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3일부터 자택격리에 들어가 있는 상태였다. 

격리 당시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7~9일 기침과 두통 등 의상증상이 나타나 10일 재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양성으로 판명됐다.

방역당국은 이 여성의 배우자를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번 추가 확진으로 김치공장 관련 확진자는 직원 21명(외국인 5명 포함), 직원 가족 4명, 가족 지인 1명 등 모두 26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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