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 헌혈 버스 지원

세종시 한솔동 첫마을 7단지 주민들이 단체 헌혈에 참여해 귀감이 되고 있다. (사진=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
세종시 한솔동 첫마을 7단지 주민들이 단체 헌혈에 참여했다. 사진은 헌혈 버스. (사진=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

세종시 한솔동 첫마을 7단지 래미안 아파트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단체 헌혈에 동참해 귀감이 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원장 손일수)은 지난 10일 헌혈 버스를 통해 7단지 주민들이 단체 헌혈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대학 단체 헌혈 취소 등 혈액 수급에도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1월 21일부터 9월 10일까지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 단체 헌혈건수는 4만 715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만9146건) 대비 1만 1991건(25%) 줄었다. 

해당 단지는 첫 단체 헌혈에 앞서 관리사무소를 통해 사전 홍보 작업을 펼쳤다. 이날 헌혈에 동참한 인원은 주민과 관리사무소 직원 등 40여 명이다.

혈액원은 헌혈 전 사전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7단지 관리사무소 김경환 과장은 “헌혈은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며 “입주민들이 함께 보람과 행복을 느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일수 대전세종충남혈액원장은 "헌혈 버스 입장 전과 문진 때 체온 측정을 하고 마스크를 쓴 채 일정 간격을 유지하는 등 안전한 현장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마을공동체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헌혈서비스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은 마을공동체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헌혈서비스(헌혈 버스)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단체 헌혈 참여를 원하는 아파트 입주민, 봉사회, 각종 모임 등의 단체는 전화(042-630-0569)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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