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성연면(면장 김종길)이 인구 2만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출생신고 가정 대상 ‘출산축하 선물꾸러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은 이달부터 성연면에 출생신고를 하는 모든 신생아다.
이 사업은 성연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성열) 주관으로 진행하며, 선물꾸러미는 아기 이름을 담은 액자와 축하카드, 아기용 소품(달력, 손수건 등) 등으로 구성된다. 아기 이름을 담은 액자는 캘리그라피 가숙진 강사가, 축하카드는 이 과정 수강생들이 손 글씨로 직접 만든다.
이성열 위원장은 “출산을 장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성연면민이 된 소중한 아기의 탄생을 기념하고자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젊은 세대에게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애착심을 심어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성연면은 매달 100여 명 안팎의 인구가 늘어나며 시 인구 증가에 조력하고 있다. 특히 30세 이하 인구가 5800여 명으로 성연인구의 40%를 차지해 지속적인 성장가능성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