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재단, 제4회 책 읽는 세종 어린이 축제
코로나19 감안 이동형 전시, 오프라인 행사 축소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률)이 코로나19 시대에 발맞춰 ‘제4회 책 읽는 세종 어린이 축제’ 이동형 만화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프랑스 어린이 만화전’은 내달 8일까지 열린다. 프랑스 신세대 작가의 작품 20점을 선보인다. 

프랑스 현지에서 큰 인기를 모은 '말썽쟁이 아델', '체리의 다이어리’ 등의 작품은 사춘기 직전 아이들이 겪는 불안감과 호기심에 관한 주제를 담고 있다.

주제 의식을 재미있는 캐릭터들을 통해 전달하는 등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도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선별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동형으로 운영된다.

오는 20일까지는 AK&세종(행정안전부 별관)에서, 21일부터 28일까지 조치원 문화정원, 29일부터 내달 8일까지 조치원역에서 릴레이 전시된다.

전시 첫 날 방문한 시민 이선규(고운동·47)씨는 "아이와 함께 보기에 좋은 전시“라며 ”역사적 사건 등 눈에 들어오는 내용이 있어 가능하면 만화책을 직접 읽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관람객은 마스크 착용, 관람객 간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문화재단 홈페이지(www.sjcf.or.kr)를 확인하거나 전화(생활문화팀, 044-850-0551)로 문의할 수 있다.

한편, 문화재단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제4회 책 읽는 세종 어린이 축제'의 오프라인 행사는 축소해 운영하기로 했다.

다만, 시민들이 일상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프로그램 기획에 중점을 뒀다. 세종시 어린이가 100권의 책을 읽는 독서캠페인 ‘십만양서단’과 어른들의 독서캠페인 ‘오감양서단’은 내달 8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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