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출입기자와 폭행사건 연루, 도의적 책임 표명

세종시청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 대변인 A씨가 이주 초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임명 6개월만이다.

대변인 A씨는 지난 6월 출입기자와의 저녁 자리에서 발생한 폭행사건과 관련, 도의적인 책임을 지는 것과 관련해 거취를 고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세종경찰서 수사 후 대전지검으로 이관돼 진행 중이다. 사건 종결이 늦어지면서 대변인이 대내외적으로 부담감을 느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변인은 단국대 국문학과와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을 졸업했다. MBC애드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농심기획 대표이사, 중부대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 등을 지냈다. 통일부 대변인실 홍보담당관으로 일하다 시 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겼다.

시는 올해 2월 24일 개방형 직위 공모를 통해  대변인을 임명했다. 임명 당시 민간기업과 정부부처 홍보·기획 경력 등이 알려지면서 이춘희 시장의 임기 후반기 언론 홍보 활성화에 기대를 모았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대변인의 사표 처리는 내주 중 이뤄질 전망이다. 시는 이후 후임 대변인 인선 방식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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