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변인 논평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시의원들이 연이어 법원으로부터 불법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민주당 대전시당에 “대전시 집권여당으로서 이들 시의원들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시당은 9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최근 민주당 대전시당 소속 시의원들이 줄줄이 불법행위에 대한 법원 판결을 받거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며 업무추진비를 부당하게 사용한 혐의로 벌금 150만 원을 받은 윤용대 시의원, 동료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혐의로 벌금 500만 원을 받은 채계순 시의원 사건을 언급했다. 

이어 시당은 “대전에서 시의원 22석 중 21석을 차지한 민주당 대전시당이 갖는 힘은 대한민국에서 180석 범여권의 힘만큼 강하다”며 “이 힘은 대전시민이 준 권한이지만 또한 함께 주어진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시당은 또 “민주당 대전시당은 공당으로서, 대전시 집권여당으로서 이들 시의원들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이라며 “정부여당과 같이 내 식구 감싸기에 급급하느라 대전시민은 안중에도 없는 행태가 벌어지는 일은 없길 바란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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