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수해 복구지원사업 일환으로 10여개 기관, 단체 등이 ‘사랑의 꾸러미’ 전달

천안시와 봉사단체가 지난 8일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담은 ‘사랑의 꾸러미’를 500개 침수피해가구에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창기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회장, 박상돈 천안시장, 이은상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천안지구협의회 회장)

천안시와 지역 내 봉사단체가 민관 합동으로 저소득층 침수피해가구를 돕기 위해 힘을 합쳤다.

천안시와 봉사단체는 지난 8일 대한적십자사 천안봉사관에서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담은 ‘사랑의 꾸러미’를 만들어 집중호우로 주택침수피해를 입은 500가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7월말부터 8월초까지 천안에 이어진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가구를 돕고자 대한적십자봉사회 천안지구협의회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천안시자원봉사센터 등 10여개의 기관, 단체, 봉사단, 후원업체가 동참해 민관이 공동 협력으로 추진한 긴급 수해 복구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시는 참여 봉사단체와 긴급회의를 통해 역할 분담과 봉사단을 구성해 이번 꾸러미 봉사 외에도 8월부터 9월에 걸쳐 긴급 집수리사업을 진행 중이며 침수피해를 입은 저소득층 35가구에 도배, 장판, 전기, 방역, 청소, 가구, 전자제품 등을 순차 지원하고 있다.

사업에는 대한적십자봉사회 천안지구협의회, 달빛사랑봉사단, 천안시자원봉사센터, 천안시주거복지종합지원센터, 한줄두줄봉사단, 사랑의열매천안시나눔봉사단, 동남녹색어머니회, ㈜서울벽지, KCC, 대동지물, 하우스빌더, 서산시자원봉사도배봉사단연합회 등이 참여했다.

박상돈 시장은 “코로나19에 수해까지 겹쳐 모두가 어려운 때에도 이렇게 나서서 동참해주시는 많은 봉사자와 후원자분들이 계시기에 천안시가 위기에도 잘 버텨내고 있는 것 같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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