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회 참석자 서구 가장동 50대 등 추가 양성 

대전에서 8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들 중 2명은 최근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건강식품 사업설명회 관련으로 파악됐다. 

시에 따르면 건강식품 사업설명회 참석자(대전 301번)와 접촉한 서구 내동 60대(대전 305번)가 이날 추가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5일부터 인후통 증세를 보였다.

건강식품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서구 가장동 50대(306번)도 이날 검체 채취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인후통 증상이 나타났다. 

대전시 관계자는 "해당 설명회가 열린 동구 인동 사무실 대표(대전 287번)로부터 참석자 명단을 확보한 결과, 기존 파악한 12명이 아닌 1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역학조사 당시 CCTV가 엘리베이터 앞에 설치돼 있어 출입자 신원 파악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해당 설명회 참석자 중 사무실 운영자인 대전 287번 부부를 비롯해 293, 295, 296, 256, 260, 301, 306번 등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N차 감염이 확산하면서 대전 261, 262, 282, 288, 297, 299, 300, 302, 305번 등이 추가로 감염됐다. 

한편 이날 동구 자양동에 사는 60대도 지난 3일부터 인후통과 근육통 증세를 보인 뒤 전날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이동 동선 등을 정밀 역학조사 중이다. 

이로써 대전지역 확진자는 모두 306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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