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급식실 중단, 학생 귀가조치…1주일간 급식 대신 도시락 대체

천안중앙고 전경. [천안중앙고 페이스북]

7일 천안중앙고등학교가 급식실에 근무하는 조리원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 확인되자 급식을 잠정 중단하고 학생들을 긴급 귀가조치 시켰다.

학교 측에 따르면, 이 학교 급식실 조리원 A씨의 남편이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A씨는 6일 감염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으로 나왔지만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당초 학교 측은 A씨의 부재와 상관 없이 정상적인 급식 제공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정상수업을 진행하려 했다.

그러나 만에 하나 급식을 통해 발생할지 모를 감염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자체 협의한 끝에 오전수업만 실시하고, 학생들을 긴급 귀가조치 했다.

중앙고 관계자는 “매뉴얼에 따라 정상수업 및 급식까지 제공할 순 없지만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협의를 거쳐 귀가조치를 결정했다”며 “내일 부터는 수업은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다만, 이번 주는 점심을 급식 대신 도시락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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