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대응을 반영한 종합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 시장은 7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열린 주간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비대면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며 “올 추석 명절 종합대책에도 이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7개 중점 과제로 ▲응급의료체계 확립 ▲서민경제 활성화 지원 ▲재해‧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 ▲교통수송 및 도로안전 강화 ▲주민생활 불편 해소 대책 ▲함께 나누는 명절 분위기 확산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을 수립했다.

김 시장은 “민족 대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선별진료소 운영과 모니터링, 집단감염 위험시설 점검 등 기존 방역체계 시스템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며 “연휴기간 응급진료대책 합동상황실 운영과 비상진료기관 및 당번약국 지정 등에도 적극 나서달라”고 밝혔다.

나래원 등 추모공원 시설에 대한 방역 대책 수립도 강조했다. 나래원 실내 봉안시설을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거나 1일 성묘객을 최소 인원으로 제한하는 등의 방안을 내놨다.

또 소상공인 대책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 교통 문제도 언급했다.

김 시장은 “시름이 늘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위해 공주페이 할인율을 조정하거나 언택트 소비에 대응한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운영 등 다각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며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받는 이웃이 없도록 따뜻한 나눔 활동을 시행하고, 경찰과 군부대 등 유관기관 격려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