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김미형)은 574돌 한글날을 기념해 좋은 가게 이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사장님 있잖아요-간판이 이상해요’라는 부제로 충남도가 주최하고 상명대 국어문화원 주관으로 ‘충남지역 간판’을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은 어문 규범에 맞지 않거나 외국어로 된 간판을 이해하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고유어나 사투리 등의 새로운 간판 이름으로 제안하면 된다.

참여방법은 새로운 이름을 제안하고 싶은 간판 사진과 함께 새로운 간판 이름, 새로운 이름을 제안하는 이유와 이름의 의미, 제안하는 간판이 있는 위치를 기재한 게시물을 국어문화원 페이스북(www.facebook.com/koreansmu)에 작성하여 올리면 된다.

상명대 국어문화원에서는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는 모든 신청자에게 신청 건 수당 상품권 5천원을 증정하는데 1인당 최대 10건까지 좋은 가게 이름에 공모할 수 있다.

신청자 중 심사하여 으뜸상(1명)에게는 상장과 문화상품권(70만원)을 버금상(3명)은 상장과 문화상품권(50만원), 보람상(5명)은 상장과 문화상품권(30만원), 장려상(10명)은 상장과 문화상품권(10만원)을 지급한다.

시상자는 오는 10월 9일 상명대학교 국어문화원 홈페이지_누리집(http://smkorean.org) ‘알립니다’에 공지해 발표할 계획이다.

공모전 총괄담당인 상명대 국어문화원 서은아 교수는 “공모전을 통해 이해하기 어려운 가게이름을 쉬운 우리말로 순화하기 위한 활동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충남지역 간판이 아름다운 우리말로 순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더불어 아름다운 우리말에 대한 자긍심과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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