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충남도당위원장, 양승조 충남지사 면담…“젊은 도당 되겠다”

악수를 나누고 있는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왼쪽)과 양승조 충남지사.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젊은 정치’를 실현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서고 있다. 충남도 ‘청년 정책보좌관’을 추천하는 등 젊은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할 방침이다.

지난 4일 강훈식 충남도당 위원장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내포신도시를 찾아 이 같은 내용에 대해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강훈식 위원장은 “앞으로 민원·정책의 날을 통해 도민의 마음을 모아 당정협의회에서 전달할 계획”이라며 “충남도의 큰 현안인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 등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정책연구소를 설치해 충남 혁신도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젊은 도당을 만들기 위해 젊은 정치인·전문가·인재를 새롭게 발굴하고자 한다”면서 “충남도 청년 정책특별보좌관을 도당에서 추천 드리고자 하는데, 긍정적으로 검토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양승조 지사도 강 위원장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

양 지사는 “취임을 축하하며, 젊고 역량 있는 재선의 강훈식 국회의원이 도당위원장을 맡게 돼 충남도당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집권여당으로서 도민의 뜻을 모아준다면 언제든지 도정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환영했다.

이밖에도 두 사람은 충남 혁신도시 지정, KBS 충남방송국 설립, 서해선 복선전철 서울 직결 등 충남 도내 현안에 대해서도 협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이후 강 위원장은 김지철 교육감과 면담을 통해 충남 교육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으며, 이철구 경찰청장과의 만남에서는 치안환경 개선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이번 기관방문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인원만 참여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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