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초·중·고 10개교 대상…HACCP 전문가 방문 실시

지난해 식중동 예방 컨설팅 모습.

충남도교육청이 최근 기온상승과 폭염 등 기후변화로 인한 식중독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전문가를 초청한 식중독 예방 컨설팅을 진행한다.

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다음달 16일까지 7주에 걸쳐 실시하는 이번 사업은 컨설팅을 희망한 도내 10개교(초등 2곳, 중등 3곳, 고등 5곳)에서 3년 미만 저경력자 영양교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제4차 학교급식 위생관리지침서 개편연구 공동연구 (2016)에 참여한 강영재 박사(Kang Food Safety consulting 대표)를 초청했다. 

지난해 식중동 예방 컨설팅 모습.

현장을 방문해 급식 식재료 검수 단계부터, 조리, 배식, 세척의 모든 작업과정을 HACCP 수준의 진단을 통해 급식실태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HACCP검증을 위한 자체 미생물검사더 실시(조리음식, 음용수 등)할 예정이다.

특히 최종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급식시설 현장의 실정을 고려한 실질적인 보완책을 제시하는 등 조리종사자 맞춤형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7~8월 기온 변화로 9~10월 신학기에 식중독이 많이 발생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며 “급식종사자들의 경각심을 고취시켜 식중독 등 위생·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행복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충남도교육청과 함께하는 '365일 안전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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