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로나19 극복 둔산초 교내 사진공모전 대상 수상작
사진=코로나19 극복 둔산초 교내 사진공모전 대상

대전둔산초등학교가 원격·등교 수업을 병행하느라 지쳐있는 학생들에게는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집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실천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제1회 교내 사진 공모전’을 개최, 눈길을 끌었다. 

사진 공모전에 앞서 학생들은, 학교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 및 생활수칙 등에 대해 교육을 받고, 각자의 집에서 지켜야 할 수칙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교사들은 각 가정에서 실천하고 있는 코로나19 극복 모습을 사진에 담아 보도록 공모전의 취지를 안내했다. 

첫 대회에도 불구하고 슬기로운 코로나19 극복 생활 모습이 담긴 91편의 사진이 접수됐으며,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 사진 전문가 2명이 심사를 맡았다. 

대상을 받은 3학년 김영웅 학생은 “우리 가족은 캠핑을 좋아하는데, 요즘은 코로나19로 캠핑을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고기도 구워 먹고, 동생과 물놀이도 하는데, 사진 공모전을 통해 우리 가족의 미니 캠핑을 소개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라고 말했다. 

대전둔산초 박종용 교장은“이번 사진 공모전이 코로나19로 인해 행동반경이 위축된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코로나19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실시하겠다. 상품은 시의성에 알맞게 마스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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