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대전우리교회 관련 모두 14명 감염…1명은 사망 

대전에서 밤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로써 추가 확진자는 278명(해외입국자 24명)이 됐다. 

2일 시에 따르면 277번째 확진자는 대덕구 송촌동에 사는 50대로, 전날 확진된 순복음대전우리교회 성도(271번)의 배우자다. 

대덕구 신탄진동에 사는 50대도 청주53번의 접촉자로 통보 받고 자가격리 중 전날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대전에서는 코로나19 치료 중이던 대덕구 송촌동 거주 80대 남성이 숨졌다. 대전 3번째 사망자다.

지난달 22일 확진된 이 남성은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충남대학교병원에 입원치료 중이었으나, 폐렴증세가 급속도로 악화돼 치료 11일 만에 사망했다. 

이 남성은 순복음대전우리교회 교인인 194번 확진자(배우자)로부터 감염됐으며, 배우자 또한 같은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순복음대전우리교회 관련 확진자는 목사 259번과 신도 194·211·265∼272·276번, 신도 가족 206(사망자)·277번 등 모두 1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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