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증상이지만 1일 검체 채취해 확진 판정...서산에서 저녁식사

한화이글스 육성군 투수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됐다.
한화이글스 육성군 투수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됐다.

한화이글스 육성군 투수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됐다. 앞서 코로나19 확진된 신정락(대전 264번 확진자)과 함께 서산에서 훈련한 2군 육성군 선수다.

KBO는 1일 저녁 한화 구단으로부터 진단검사를 받은 육성군 투수 1명(대전 275번 확진자)이 추가로 확진 판정받았다는 사실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선수는 검사 이후 현재까지 숙소에서 대기 중이었으나, 구단은 상세 접촉자 및 감염 경로 등을 자체적으로 추가 확인 중이다.

이날 밤 9시 현재 한화 퓨처스 선수단 검진 대상은 총 97명으로 현재 45명이 음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50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선수단 전원은 숙소에서 개별 대기 중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로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신정락과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이 선수는 서산에서 신정락을 비롯해 선수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증상이었지만 1일 중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판정됐다. 이들과 저녁 식사 자리에 참석했던 선수들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왔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는 상태다. 

KBO는 해당 선수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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