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가로수 정비 모습. 

충남 청양군이 군내 가로수 가지치기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로 우드칩을 만들어 녹색자원으로 활용한다고 1일 밝혔다. 

잘게 부순 우드칩을 화단 등의 바닥 자재로 사용할 경우 토양 산성화 방지와 수분 유지, 잡초 억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원래 형태로 폐기 처리하는 것에 비해 부피가 줄어 운반비 절감과 함께 작업 편의성까지 높일 수 있다.

군은 지난 7월 가로수 정리 결과 발생한 부산물을 전량 수집해 8월 하순 우드칩으로 만들었으며, 향후 도시공원 및 녹지대 조성 시 활용할 계획이다.

이종현 산림축산과장은 “그동안 폐기물로 치부되던 가지치기 부산물을 우드칩으로 재활용한 결과 처리 비용과 공원관리 비용을 절감하게 됐다”며 “양이 많을 경우 군민들께도 사용 기회를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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