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사임, 9월 10일 후보 등록 

남가현 전 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

남가현 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이 31일 대변인직을 사임하고 신임 대전시당위원장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남 대변인은 이날 <디트뉴스>와 통화에서 "오는 9월 10일 시당위원장 후보에 등록할 예정"이라며 "이제는 당직자가 아닌 정치인으로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사임사에서 "정의당은 전날 당대회에서 혁신위원회 제안사항들을 통과시키고, 새로운 상상력과 실천으로 정의당의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며 "노동에 기반한 진보정당의 가치를 더 굳건히 세우고, 정의로운 복지국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사회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의당은 또 세습자본주의의 고리를 끊어 평등경제로 나아가고, 모든 차별과 혐오·배제에 맞서 인간의 존엄성을 옹호할 것"이라며 "그린뉴딜로 정의로운 녹색전환에 나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끝으로 "대전시당도 민생정치의 파수꾼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의당의 행보에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남 대변인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대전시의원 서구4 선거구, 2018년 지선 광역비례 후보로 도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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