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 꾸러미도 지급해 침수피해 가구 조속한 일상 복귀 도움

천안시 봉사단체 등 민관이 협력으로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은 저소득층 가구의 집을 수리하고 있다.

천안시와 지역 민간 단체가 침수 피해 가구의 집수리와 일상 복귀를 위해 힘을 합쳤다.

천안시가 봉사단체와의 민관 공동협력을 통해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은 저소득층 가구에 긴급 집수리 및 생필품꾸러미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7월말부터 8월초까지 천안에 이어진 집중호우로 주택 침수피해를 입은 저소득층을 긴급 지원하는 사업으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추진하게 됐다.

시는 참여 봉사단체와 긴급회의를 통해 역할 분담과 봉사단 구성, 계획수립, 현장실사, 견적 등 준비 작업을 마쳤으며, 집수리 작업은 8월 27일부터 9월 30일까지 참여단체가 담당가구를 날짜별로 정해 진행할 예정이다.

침수피해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35개 가구에 도배, 장판, 싱크대 교체, 전기시공, 방역 등을 지원하고, 수해 피해가구 500여개 가구에 생필품 꾸러미를 지급한다.

이번 사업에는 대한적십자봉사회 천안지구협의회, 달빛사랑봉사단, 천안시자원봉사센터, 천안시주거복지종합지원센터, 한줄두줄봉사단, 사랑의열매천안시나눔봉사단, 동남녹색어머니회, ㈜서울벽지, KCC, 대동지물, 하우스빌더, 서산시자원봉사센터 등이 참여한다.

박상돈 시장은 “사회적 보호가 우선 필요한 침수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빠른 시일 내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민관이 공동으로 힘을 모으겠다”며, “한마음으로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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