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누적 251명 

자료사진. 

대전에서 29일 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나왔다. 앞서 이날 오후 확진된 대전 248번(대덕구 송촌동 30대)을 포함해 이날 하루 모두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는 대덕구 대화동에 사는 10대(249번)로, 경기도 안양 93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날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 결과 무증상 상태에서 양성이 나왔다. 

앞서 확진된 242번(서구 둔산동 60대)과 접촉한 가족·지인도 이날 진단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2번의 아내인 250번 확진자는 지난 27일 후각소실 증상을 느꼈고, 지인인 서구 탄방동 거주 50대 남성(251번)은 지난 26일 인후통 증세가 나타났다. 

28일 확진된 대전 242번은 지난 26일 발열과 인후통, 근육통 증상이 발현됐으며, 가족 5명을 포함해 모두 12명과 밀접 접촉했다. 

이로써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51명(해외입국자 23명)으로 늘었다. 

한편 수도권발 감염 확산 이후 대전에서는 지난 14일 168번 확진자(파주 29번 접촉자)를 시작으로, ▲16일 2명 ▲19일 8명 ▲20일 9명 ▲21일 11명 ▲22일 14명 ▲23일 7명 ▲24일 9명 ▲25일 6명 ▲26일 5명 ▲27일 1명 ▲28일 7명 ▲29일 4명 등 모두 8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시민 모두가 3단계에 준하는 생활수칙을 통해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한다"며 "특히 지역에 있는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에 대비해 무엇보다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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