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유천동 70대, 대사동 50대…누적 247명 

자료사진.

대전에서 밤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로써 대전지역 확진자는 모두 247명(해외입국자 23명)이 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는 중구 유천동에 사는 70대(대전 246번)로 앞서 확진된 243번(서구 도마동 60대)의 가족이다. 이들은 최근 천안 178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지난 24일 발열과 근육통, 몸살 증세가 나타났고 전날 검체 채취 결과 양성이 나왔다.

대전 192·193번과 접촉한 중구 대사동 거주 50대(247번)도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전날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23일 흉통 증상이 나타났다. 

한편 대전시는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을 대상으로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하는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를 발령했다. 즉, 해당 시간 매장 내 음식과 주류 등의 판매가 금지된다. 이번 조치는 오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시행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시민 모두가 3단계에 준하는 생활수칙을 통해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한다"며 "지역에 있는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에 대비해 무엇보다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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