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216번 확진자와 접촉 직원 175명, 언론인 18명
교육청 방역 강화

사진=확진자가 이용한 대전교육청 구내식당 방역 모습
사진=확진자가 이용한 대전교육청 구내식당 방역 모습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교육청 출입기자 J (대전 216번) 씨와 접촉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대전교육청 직원들과 언론인 등 193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27일 대전교육청은 공보관실 직원 12명, 출입 기자 18명,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직원 163명에 대한 전수 검사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J 씨는 지난 14일과 19일 대전교육청 4층 기자실에서 근무했으며 19일 점심은 대전교육청 지하 1층 구내식당을 이용했다.

이에 대전교육청은 기자실과 구내식당 등을 폐쇄조치 했으며 소독 완료 후, 구내식당은 26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한편 대전교육청은 출입 기자 확진 발생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본청 방역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모든 출입자의 발열 상황을 열화상카메라로 모니터링한 후, 37℃ 이상일 경우 비접촉식 체온계로 다시 체크,  반드시 2회 이상 확인한다. 외부인도 전면 통제하고 민원인 임시 접견실에서 업무를 처리한다. 

또 본청 내 직원들의 밀집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부서별 20% 재택근무, 연가, 특별휴가 등을 사용해 교차 근무하며, 구내식당 점심시간 시차운영 엄수, 상시 마스크 착용, 배식 시 적정 거리 유지, 식사 시 대화 금지 등을 더욱 강화한다.

이외에도 워크숍, 교육, 연수, 행사 등을 온라인 또는 영상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실시하거나 연기하고 있다.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모임·행사를 금지하고, 불요불급한 외출, 모임 및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최대한 자제할 것도 안내했다. 

대전교육청 김선용 행정국장은 “최근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본청 방역을 더욱 강화하고, 직원들의 밀집도를 최소화하여 집단 감염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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