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거주 50대, 동구 대성동 50대 등 이날 하루 4명 양성

자료사진.

대전에서 26일 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나왔다. 

앞서 이날 오전 확진자로 분류된 동구 판암동 거주 40대 여성(235번)을 포함하면 이날 하루 모두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38명으로 늘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는 논산시 연산면에 거주하고 있는 50대(236번)로, 전날 대전 건양대병원에서 검사 결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가했으며, 무증상 상태에서 양성이 나왔다. 

시 관계자는 "이 확진자의 대전 이동동선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공주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청주에서 거주하고 있는 50대 남성(237번)도 이날 대전에서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확진된 중구 문화동 거주 40대(233번)와 최근 접촉했으며 지난 24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났다. 

대전 233번 확진자는 직장 동료 15명, 의료기관 2명 등 23명을 밀접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동구 대성동에 사는 50대 남성(238번)도 지난 24일 발열과 기침 증상이 나타나 이날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동구 인동생활체육관 배드민턴장에서 대전 190~193번과 접촉했다. 

190~193번은 서울 강남구 134번의 접촉자들로, 지난 21일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과 밀접 접촉자를 역학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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