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곳 대상지 중 6곳 사업 착수, 2021년 7월까지 순차적 준공

세종시 신교통형 비알티 정류장 공사 모습. (사진=세종시)
세종시 신교통형 비알티 정류장 공사 모습. (사진=세종시)

세종시 신교통형 BRT(비알티) 정류장 설치 공사가 오는 2021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 돼 시민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시는 비알티 정류장 1단계 설치공사에 따라 대상지 14곳 중 6곳 사업에 착수했다. 교통 흐름 등을 고려해 수루배마을, 해밀리, 나성동 3곳에서는 임시승강장이 운영된다.

신교통형 비알티 정류장은 반개방형 큐브 형태의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승객 안전을 위한 스크린도어, 각종 정보 제공을 위한 발광다이오드(LED) 미디어, 무료 와이파이, 버스정보안내시설 등이 갖춰진다.

1단계 사업은 오는 2021년 7월 준공될 예정이다. 

특히 차량 통행량이 많은 도로 사정을 감안, 정류장 철거·설치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출·퇴근 시간을 피해 진행하기로 했다.

버스 운전자의 혼란 방지를 위해 차량이 임시승강장 해당 구간에 정차하도록 사전 안내도 실시한다.

시는 행복청과 LH와 협력해 공사구간 내 안전사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통행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교통 소통에 관한 계획을 준수하도록 점검할 방침이다.

이상옥 교통과장은 “공사 중 버스이용에 다소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나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환경 위한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며 “향후 공사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행복청, LH공사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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