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다라 실내시설 중심 운영 잠정 중단

예산군 봉수산자연휴양림 전경.

충남 도내 시·군 중 유일한 코로나19 청정구역인 예산군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침에 따라 관내 실내 운영시설을 잠정 휴관, 휴장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9월 6일까지 2주간 ▲윤봉길의사기념관 ▲추사기념관(체험관) ▲봉수산자연휴양림(숲속의집, 휴양관) ▲봉수산수목원 내 수석전시실 ▲예당관광지 국민여가캠핑장 등 실내 시설을 휴관·휴장한다.

또 ▲예산시네마 ▲예산황새공원 문화관 ▲군청 추사홀 ▲예산군립도서관 ▲삽교공공도서관 ▲공립 작은도서관(고덕, 광시, 덕산) ▲사립 작은도서관 11곳 ▲예산군청소년수련관(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예산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예산군청소년미래센터 ▲관내 실내·외 공공체육시설도 별도 안내 시까지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 

현재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인 예산군문예회관은 11월까지 대관 등 이용이 불가능하다.

아울러 군은 지난 7월 20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던 관내 노인종합복지관, 노인대학, 경로당 프로그램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중지했으며, 무더위쉼터로 이용 중인 경로당에 한해 철저한 소독과 방역 관리자 지정 등 방역수칙 준수, 식사 절대 금지, 마스크 착용 후 이용이 가능토록 관리하고 있다.

이번 휴관 및 휴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시 실내 국공립 다중이용시설의 운영 중단 지침에 따른 것이며, 상대적으로 밀집도가 높지 않은 ▲예산 윤봉길의사유적(사당, 도중도, 저한당) ▲추사고택 ▲예당호 출렁다리 ▲예당호 음악분수 등의 실외시설은 열 체크, 손 소독,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한층 강화해 정상 운영한다.

이와 함께 봉수산자연휴양림, 예당관광지 국민여가캠핑장은 해당기간 예약분에 대해 환불을 진행하며, 개장에 따른 예약은 홈페이지에 별도 공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군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출·퇴근, 근무 중 마스크 착용 의무화 ▲불요불급한 외출·모임 자제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타지역(서울, 수도권 등) 방문 자제 ▲회의·행사장 좌석 거리두기 준수 ▲청사 출입 시 발열체크 및 명단 작성 철저 등 강력한 방역 대책에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당국에서 실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군은 코로나19 발생을 차단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군과 함께 도내 코로나19 청정구역의 기록을 유지했던 청양군은 이날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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