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위한 상반기 모금액 7억 원 돌파

천사의 손길 로고로 표현한 2020년 상반기 기탁식 등 후원 모습
천사의 손길 로고로 표현한 2020년 상반기 기탁식 등 후원 모습

대전 동구는 올해 상반기 천사의 손길을 통해 기탁받은 마스크 등 물품가액과 모금액을 합산한 금액이 7억 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천사의 손길은 천원부터 기부 가능한 동구 복지 대표브랜드로 복지사각지대 등 동구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구는 기탁받은 금액으로 틈새가정 돌봄, 치과치료비지원, 동 희망나눔 사업, 지정기탁 등 여러 사업을 추진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했으며 성금 모금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 지원에 나섰다.

쓰지 않는 식료품, 물품 등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 ‘모아모아 기부데이’에는 주민과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 등 총 441명이 참여해 1만 2255점의 물품이 모였다.

설렘쿠폰함도 눈에 띄었다. 설렘쿠폰함은 집에 쌓여 있는 배달음식 쿠폰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 음식을 전달하는 사업으로 한 직원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작은 나눔은 동구 전 지역으로 퍼져 주민들에게 설렘과 행복을 전달하고 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빛나는 공동체 정신이 발휘돼 코로나19 극복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더불어 행복한 새로운 가치의 동구를 만들어 복지 No.1 동구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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