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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25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 가운데 1명은 지역 21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대전시와 대전시의회 등을 출입하는 기자로 확인됐다. 나머지 3명도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날 시에 따르면 서구 둔산동 거주 50대 남성(229번)이 앞서 확진된 가족과 접촉 후 근육통과 오한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214번(서구 도안동 거주 60대 여성)의 남동생으로, 대덕구 송촌동에 사는 80대 어머니(219번)도 감염됐다. 

최근 유성구 원내동에 사는 60대 기자(216번)와 접촉한 서구 둔산동 거주 40대 남성(230번)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대전시청 출입기자로 전날 무증상 상태에서 검체 채취 결과 양성이 나왔다. 

이 남성과 지난 20일 점심식사를 함께 한 행정부시장과 대변인 등은 이날 오전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시는 이 남성과 접촉한 시청 직원들을 추가로 파악 중이다. 

중구 태평동에 사는 50대 남성(231번)도 대전 186번과 접촉 후 발열 증상이 발현돼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다. 대전 186번은 유성구 어은동에 사는 50대 여성으로, 앞서 확진된 181번의 어머니다. 

이로써 대전 181번을 시작으로 50대 엄마(186번)와 20대 형(187번), 80대 할머니(198번) 등 형과 접촉한 200.201번, 이날 확진된 231번을 포함해 모두 7명이 감염됐다. 

유성구 봉명동에 사는 30대(232번)도 209번(유성구 봉명동 10대 남성)과 배드민턴장에서 접촉 후 목 간지러움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대전지역 확진자는 모두 23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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