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국립대 교수와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 대전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국립대 교수 A씨(서구 도안동 거주, 60대, 대전 214번 확진자)가 23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18일 기침과 인후통, 근육통 등 증상이 발현됐으며, 증상이 나타나기 전인 15일에는 서울, 16일부터 17일까지는 충북 청주를 각각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광복절인 15일 서울을 찾은 이유는 광화문 집회 참석이 아닌 개인적인 가족 모임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 당국은 지난 22일 검체를 채취해 검사에 들어갔으며 건양대병원에서 확진 판정됐다.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채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A씨가 근무하는 대학은 확진판정된 뒤 A씨가 다녀간 건물에 대한 전체 소독을 진행했으며, 접촉 가능성이 있는 교직원들은 재택근무를 지시한 상태다. 밀접접촉자 1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최종 음성 판정됐다.

또 세네갈에서 입국한 이 대학 학생(20대, 대전197번 확진)도 기숙사에서 자가격리 중 지난 21일 확진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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