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댐 방류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충남 금산군이 피해보상 등을 요구하는 군민 서명운동에 돌입한다.

충남 금산군은 오는 9월 10일까지 용담댐 방류와 관련된 제도적 지원 및 피해보상을 촉구하는 군민 서명운동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용담댐 방류로 금산 제원면·부리면 일대에는 458농가가 471ha의 피해를 입었으며 그중 223농가 200ha가 인삼작물 피해다. 

군은 지금까지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 6200여명을 투입해 인삼 캐기, 환경 정화 등 복구에 힘을 쏟았으며 유실됐던 4개 제방 및 마을 진입로를 응급 복구했다.

하지만 수해 쓰레기 2000t에 대한 처리와 농민들에 대한 실질적 보상 등 해결해야할 난제가 산재해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용담댐 방류로 인한 피해는 한국수자원공사에서 방류량 조절에 실패한 인재”라며 “서명 운동을 통해 군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완전한 복구 방안 구체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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