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해외입국자 양성 판정, 전담병원 재지정

8일 공주의료원의 외래진료가 당분간 중지되며 장기투약환자에 대한 처방과 응급실, 선별진료소만 운영된다.
공주의료원 전경.

충남 공주시 20대 해외입국자 A 씨가 23일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감염 확산세에 따라 병상 확보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확진자 A씨는 지난 9일 입국했으나 무증상 상태로 확인돼 자가격리자로 생활했다. 지난 22일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진단 검사에서 양성 통보를 받았다.

현재 A 씨는 천안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

시는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자 공주의료원 등에 병상을 확보했다. 시 인근에는 공주의료원을 포함해 천안, 홍성의료원이 오는 24일부터 전담병원으로 운영된다.

다만, 공주의료원의 경우 지난 23일 확진자 1명이 입원하면서 이미 전담병원 운영 체제에 돌입했다. 기존 환자들은 4, 5병동으로 이동됐으며 6평동 46병상이 코로나 전담 치료 병상으로 배치된다. 일반 진료와 응급실 등은 정상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공주의료원은 격벽 설치와 층별 구획 차단, 병원 출입통제 등 철저한 방역대책을 펴고 있다”며 “방역소독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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