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비래동 거주 70대, 광화문 집회 참석 
유성구 원신흥동 거주 40대, 지난 14일부터 증상 
누적 확진자 203명 집계 

자료사진.

대전에서 22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로써 지역 확진자는 모두 203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시에 따르면 유성구 원신흥동에 사는 40대 여성(202번)이 지난 14일 발열과 두통, 오한 등 증상을 느껴 전날 검사한 결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대덕구 비래동에 사는 70대 여성(203번)이 무증상 상태에서 전날 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이 나왔다. 이 확진자는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시 보건당국은 이들의 동선을 조사 중이다. 

허태정 시장은 "대전시는 지난 19일 8명, 20일 9명, 21일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는 등 매우 위태로운 상황에 직면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23일부터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모든 모임·행사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 사랑제일교회 방문자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 참석자는 23일까지 보건소를 방문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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