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15번 환자…서울 강북부 51번 접촉, 부여 시댁 방문 중 양성판정

부여보건소 드라이브 쓰루 선별진료소 모습. [자료사진]

충남 부여군에서 서울발 N차 감염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22일 충남도와 부여군 등에 따르면, 60대 여성이 부여15번 환자(충남 246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에 거주하는 이 환자는 지난 18일 오후 버스를 이용해 부여에 도착했으며, 21일까지 충화면 시댁에 머물렀다. 

그러던 중 서울의 회사 동료(강북구 51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자 회사의 권유로 부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최종 양성 판정을 받고 천안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방역당국은 이 환자가 타고 온 버스를 확인 중이며, 밀접접촉자 등 역학조사가 끝나는 대로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부여군은 지난 19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인근 시군 거주자 1명이 부여로 이동해 확진판정을 받아 14번 확진자로 발표됐지만 아직 지역 내 추가 감염자는 지난 6월 30일 13번 확진자 이후 발생하지 않고 있다.

또 지난 7일 이후 서울 사랑제일교회 방문자와 8일 경복궁 집회 참석자, 15일 광화문 집회 참석자가 있는지 긴급 파악 중이며, 참석 이력이 있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주민은 모두 20명으로 16명은 음성, 4명은 검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만약 해당 주민이 코로나19 검사를 거부하거나 회피할 경우 관련법에 의거 최대 2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구상권을 청구하는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