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내년 주민참여예산 시민 투표단 150명을 공개 모집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민투표단은 내달 15일 열리는 시민온라인 총회에서 내년 예산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150억 원 중 시정참여형 사업 70억 원과 지역참여형 사업 20억 원 선정을 위한 온라인 문자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

주민참여예산은 오는 31일까지 진행 중인 시민 온라인 투표 50%와 시민투표단(주민참여예산위원 100명, 자치구 추천 100명, 공모 150명 등 총 350명) 투표 50%를 합산해 최종 결정된다.

그동안 주민참여예산 선정은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이 결정해 왔으나, 지난해부터 온라인 시민투표와 시민총회를 개최해 시민들의 실질적인 의견을 반영하는 선정 방식으로 개선됐다.

온라인 시민 총회에 참여하는 시민투표단 모집은 올해 최초로 진행되며,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대전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에서 공개 모집한다.

자치구별 30명씩 모두 150명을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선정하며, 선정결과는 내달 3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한편 내달 15일 오후 2~4시 열리는 시민온라인 총회는 대전시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