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용운동 60대

자료사진.

대전에서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60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화문 집회에 참석 후 코로나19에 감염된 지역 세 번째 사례다. 

19일 시에 따르면 177번째 확진자 A씨는 동구 용운동에 사는 60대로, 지난 15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집회에 다녀왔다. 

A씨는 이날 검체 채취 후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중구 목동에 사는 50대(175번)와 서구 갈마동에 사는 50대(176번)도 광화문 집회 참석 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이날 양성이 나왔다. 

또 이날 서구 둔산동에 사는 40대 회사원(171번)과 40대 전업주부(172번), 이들의 자녀인 중학교 3학년(173번)·초등학교 5학년(174번) 학생 등 일가족 4명이 한꺼번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휴가 중 용인 219번 확진자를 접촉했고, 전남 나주에서 가족여행 중 접촉자로 통지받고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용인 219번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로써 대전지역 확진자는 모두 177명으로 늘었다. 

대전시 관계자는 “8일 경복궁 인근 집회와 15일 광화문 광복절 집회 참석자,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방문한 시민은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21일까지 의무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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