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목동 50대, 서구 갈마동 50대  

자료사진.

대전에서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50대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시에 따르면 175번째 확진자 A씨는 중구 목동에 사는 50대로, 전날 검사 결과 무증상 상태에서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배우자는 검사 중이며, 자녀 1명은 음성이 나왔다. 

176번째 확진자 B씨는 서구 갈마동에 사는 50대로, 15일 집회 참석 등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서울에 머물렀다. 전날(18일) 대전에 온 B씨는 기침 증상이 나타났고,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거 중인 가족들과는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이날 서구 둔산동에 사는 40대 회사원(171번)과 40대 전업주부(172번), 이들의 자녀인 중학교 3학년(173번)·초등학교 5학년(174번) 학생 등 일가족 4명이 한꺼번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휴가 중 용인 219번 확진자를 접촉했고, 전남 나주에서 가족여행 중 접촉자로 통지받고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대전지역 확진자는 모두 176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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