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신임 세종시당위원장에 강준현(55·세종을) 의원이 선출됐다.

민주당 세종시당은 18일 오후 5시 30분 시당 대회의실에서 상무위원회(정기대의원대회 권한 위임)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 강 의원에 대한 시당위원장 선출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강 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2022년 7월까지 2년이다. 중앙당 최고위원회 인준 절차가 끝나면 앞으로 2년 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초선 강 의원은 세종시 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대표와 세종시당 상임부위원장, 세종시 정무부시장 등을 지낸 지역 토박이로 꼽힌다.

강준현 위원장은 수락 연설에서 “책임 있는 집권 여당, 시민에게 인정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당원동지 여러분들의 경륜과 지혜를 통해 강력한 시당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홍성국 의원(세종갑)은 축사에서 “신임 강준현 시당위원장과 함께 행정수도와 자족도시 완성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 의원은 올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법률적 토대 마련과 주택법 일부 개정 법률안, 임산부를 위한 '안심 출퇴근법'을 대표 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