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어르신 돌봄 공백 최소화 및 인지 저하 방지를 위해 프로그램 운영

쉼터 어르신 인생사진 프로그램 모습

천안시 동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어르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치매관리프로그램 일부를 재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프로그램 운영중단이 장기화되면서 어르신 돌봄 공백이 커지고 치매어르신의 인지 저하가 우려됨에 따른 조치다.

재개되는 프로그램은 쉼터 프로그램, 치매예방교실과 인지강화교실이다. 낮 시간 치매환자를 보호하는 쉼터 프로그램은 인지자극·인지훈련, 요가, 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치매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만족도가 높아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면서 운영하기로 했다.

치매예방교실과 인지강화교실은 오는 19일부터 병천면의 아우내은빛복지관과 연계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천안시 동부 6개면 시민들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그동안 동남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전화를 통한 1:1사례관리를 제공했고 신부동, 문화동 일대에서 치매인식개선 비대면 캠페인을 시행했다.

프로그램은 10명 이내의 소규모로 운영되며, 출입 전 마스크 착용 및 체온 측정‧호흡기질환 여부 확인, 참여자간 거리두기, 지속적인 환기와 주변 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운영될 방침이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집에만 계시는 어르신들이 우울감을 호소하는 것이 안타까웠는데 프로그램을 재개해서 뿌듯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한 환경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