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안면 남선리 일원 연면적 2982㎡ 건립 예정.. 청소년 교육·복지의 장 마련

계룡시 청소년복합문화센터 조감도.
계룡시 청소년복합문화센터 조감도.

계룡시가 지난 12일 (가칭)청소년복합문화센터(이하 청소년수련관) 신축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종합건축사사무소 림의 출품작을 선정했다.

청소년활동진흥법(이하 진흥법)에 따르면 시장·군수·구청장은 청소년 수련관을 1개 이상 설치·운영해야 하나 그동안 계룡시에는 지역 청소년들의 재능 개발 및 교류의 장 역할을 할 수 있는 청소년 수련관이 부재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에서는 지역 청소년을 위한 문화 정보 교류와 진로탐색‧직업체험 등 양질의 교육 공간 제공을 위해 신도안면 남선리 일원(부지면적 1만 4258㎡)에 지상 2층(연면적 2982㎡) 규모로 청소년수련관 건립을 결정했다.

시는 청소년수련관이 단순히 하나의 건축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청소년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었으며 △청소년직업체험 멘토강연 △실내외 클라이밍 시설 등 5개 제안을 선정했고, 선정된 제안은 향후 프로그램에 반영할 계획이다.

청소년수련관은 오는 2022년에 착공, 2023년 상반기에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사비는 총 81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최홍묵 시장은 “그동안 계룡시에 청소년센터가 전무해 청소년이 누릴 복지 혜택이 부족했다”며 “건립의 기초가 마련된 만큼 계룡의 보배이며 미래인 청소년들이 더욱 다양하게 각자의 재능을 꽃피울 수 있도록 청소년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청소년복합문화센터에 청소년수련관 외에도 작은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 등을 함께 설치해 청소년 교육·복지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나아가 지역주민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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