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공직사회 등 침수주택 지원, 농경지 복구, 환경정화 등 구슬땀

금산군 수해 현장에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금산군 수해 현장에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용담댐 방류로 피해를 입은 금산으로 전국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충남 금산군에 따르면 지난 8일 갑작스런 댐 방류량 증가로 금산군 제원면·부리면은 제방이 유실되고 주택 및 농경지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군은 각 실·과, 직속기관, 사업소에서 매일 100명을 투입해 복구를 돕고 있지만 물에 약한 인삼밭 피해가 심각해 복구는 쉽지 않은 형편이다.

이를 인식한 듯 다양한 곳에서 도움의 손길이 답지하고 있다.

10일부터 군부대, 행안부 운영지원과, 금산교육청, 농촌진흥청, 금산군자율방범연합대, 자연보호금산군협의회, 금산·논산 적십자사, 수자원공사금강유역본부, 충남기동대, 충남도의회, 제원면 새마을회, 논산 더불어 봉사단, CMB 보도제작팀, 농협충남지역본부 및 성문농협, 충남도 농립축산국, 논산시, 논산시자원봉사센터,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신협중앙회, 법무부법사랑 청소년분과, 민족통일금산군협의회 등이 피해 복구 현장을 찾았다.

또 의용소방대, 충남경찰청 기동대, 한국통계정보원, 한국타이어, 희망의언던 건강나눔사회조합, 여성소비자연합, 자유총 포순이, 바르게살기협의회 산악회, 금산군 새마을회, 한국국토정보공사금산지사, 금산기독교봉사회, 충남경찰청 기동대, 부리 산악회 단체와 금산군민과 대전시민 등 총 2559명이 지난 13일까지 금산을 다녀갔다.

이들은 각각 농작물 복구지원, 농경지 복구지원, 침수주택 지원, 환경정화 등을 위해 폭염 속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여기에 희망의언덕, 건강나눔사회조합, 따뜻한세상봉사회, 부리 비비팜영농조합법인, 논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급식과 간식을 제공하고 대한적십자사충남지사에서 수해주민 세탁을 지원했다.

이어 14일에는 군부대, 국민권익위원회, 해병대금산전우회, 한국타이어, 수자원공사, 라이온스클럽, 희망의언덕, 충남도, 금산소방서, 의용소방대, 바르게살기운동금산군협의회, 대한적십자충남지사, 따뜻한세상봉사회 등 단체와 대전주민들 8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하루 평균 800명이 넘는 봉사자들이 복구를 도와주고 있지만 피해 범위가 넓고 더운 날씨와 열악한 환경으로 신속한 작업에 애를 먹고 있다”며 “속 타는 피해 주민들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모든 자원봉사자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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