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대한민국 연극제가 오는 28일부터 9월 28일까지 세종시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세종시와 (사)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대한민국연극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해 열린다. 전국 17개 지역 대표 극단이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올해 연극제 슬로건은 ‘세상의 처마에서 연극 P.A.N.을 펼치다’로 결정됐다. 연극인들과 세종시민들이 화합을 위한 ‘판’을 벌이자는 취지다.

예선을 통해 선발된 각 지역 대표 극단들의 ‘본선 경연대회’를 중심으로 지난해 신설된 차세대 연극인을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네트워킹 페스티벌’, 다양한 문화행사가 함께 개최된다.

홍보대사로는 배우 김응수, 진선균, 김성균 3명을 위촉했다. 개막행사는 오는 29일 오후 7시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다.

지역 대표 극단들이 참가하는 본선 경연대회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세종문화예술회관과 공주문예회관에서, 차세대 연극인들이 참여하는 네트워킹 페스티벌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반곡동 비오케이 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티켓은 온라인을 통해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오는 30일, 9월 6일, 13일에는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 시민과 연극인들이 함께하는 문화행사도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연극제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객석 수를 반으로 축소하고 한 칸씩 띄워 앉기 등 철저한 방역 예방 수칙을 지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