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외수입 체납자 3500여 명 대상...온라인 자진납부 유도

유성구 단속 공무원이 번호판 자동 인식 시스템으로 자동차세 체납이 확인된 차량의 등록번호판을 영치하고 있다.
유성구 단속 공무원이 번호판 자동 인식 시스템으로 자동차세 체납이 확인된 차량의 등록번호판을 영치하고 있다.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위드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행정을 구현하는 한편 자주 재원 확충 및 성실납세 분위기 조성을 위해 비대면 징수활동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세외수입 체납자 3500여 명을 대상으로 납부 안내문 및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고 고지서에는 비대면 납부방법을 명시해 가상계좌 이체 납부, ARS납부, 인터넷납부 등 언컨택트(uncontact) 온라인 자진납부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진납부 계도 이후 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자동차, 예금, 급여 등을 압류하고 고액·상습 체납자는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전체 지방세 체납액의 약 31.4%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세 체납에 대한 징수활동도 강화한다. 자동차세는 차량의 이동성과 말소의 용이함으로 체납액이 빈번하고 징수도 어려워 2건 이상 체납 차량을 대상으로 영치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성실한 납세 분위기 조성과 조세 형평을 위해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납세편의 서비스를 확대해 세입 확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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