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유래 이동성유전인자의 신비한 세계’주제로 멘토링 강연

한국연구재단 이동과학교식 멘토링 강연 장면.
한국연구재단 이동과학교식 멘토링 강연 장면.

한국연구재단(이하 연구재단)이 12일 연구재단 대전청사 ‘NBS 오픈 스튜디오’에서 전략적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제3회 이동과학교실 멘토링 강연’을 실시했다.
 
* 전략적 사회공헌활동 : 조직목표와 업무특성 등이 반영된 전문적 프로그램과 인력을 통해 고객 및 지역사회와의 상호성에 토대를 두고 수행되는 사회적 기여활동.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온라인 콘텐츠 제작을 겸한 멘토링 강연으로 진행됐으며, 연구재단 김희수 생명과학단장이 멘토(Mentor)로, 대전지역 과학고 및 일반고 학생 4명이 멘티(Mentee)로 참여했다. 

강연 주제는 ‘바이러스 유래 이동성유전인자의 신비한 세계’로, 우리 몸의 절반을 차지하는 ‘이동성유전인자’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내용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밖에도 김희수 멘토는 청소년 시절의 다양한 경험과 진로에 대한 고민, 생명과학 연구자가 되기까지의 노력 등을 들려주며, 인생 선배로서의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멘티로 참여한 최준 학생(서대전고 1학년)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등교도 불규칙한데, 오늘 멘토링 강연을 통해 제 진로에 대한 고민을 다시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구민경 학생(대전과학고 3학년)은 “생명과학분야에 대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오늘 강연이 유튜브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게 되면 주위 친구들에게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지속되는 무더위 장마 등 학생들의 학습 조건이 어려워진 가운데 언택트(Untact) 시대를 접하는 학생들에게 온라인 교육의 기회가 절실히 필요해지고 있다.  
  
이날 이동과학교실 멘토링 강연콘텐츠는 별도 영상으로 제작돼 지난 8년간 이동과학교실에 참여한 소외지역 내 30여개 중·고교에 교육용 콘텐츠로 무료 배포하며, 재단 SNS를 통해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노정혜 연구재단 이사장은 “재단이 보유한 인적·교육적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제공으로 전국의 청소년들이 언제 어디서나 양질의 교육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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