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의회와 아산시의회가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해외연수비 전액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충남 천안시의회와 아산시의회가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해외연수비 전액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충남 천안시의회와 아산시의회가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해외연수비 전액을 반납키로 결정했다. <관련기사 8월 10일자: 천안·아산시의회, 해외연수비→수해복구비 ‘검토’>

천안시의회는 12일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국외여비와 직원국외업무여비 등 1억6400만원을 수해복구비로 사용키 위해 전액 반납키로 의견을 모았다. 

황천순 의장은 “수해복구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해외연수 비용 전액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며 "오는 14일에는 전체 의원이 수해현장 자원봉사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아산시의회도 지난 11일 의원회의에서 해외연수비 전액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반납하는 예산은 의원국외여비와 직원국외업무여비, 의정활동비 일부 등 총 1억 원으로, 3회 추가경정예산에서 감액될 예정이다. 

황재만 의장은 “동료의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수해복구비용에 보태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시민의 어려움을 해소키 위해 집행부와 적극 협력해 예전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7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천안과 아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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