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취임식, 약자 대상 범죄 근절·맞춤형 치안활동 강조

신임 이명호 세종경찰청장. (사진=세종경찰청)
신임 이명호 세종경찰청장. (사진=세종경찰청)

이명호 신임 세종경찰청장이 11일 제2대 청장으로 취임했다.

세종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 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명호 신임 청장은 취임사에서 “안전한 세종시를 만드는데 최우선 가치를 두고 근무할 것”이라며 “강·절도 등 생계침해형 범죄,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근절과 3개 시도가 접하고 있는 교통 요충지라는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교통사고 예방활동 등 맞춤형 치안활동을 펼쳐달라”고 말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올해 1월 형사소송법 개정을 통한 수사 구조 개혁, 자치경찰제 추진 등 경찰에 대한 높아진 기대 심리 등을 언급, 경찰 수사의 공정‧책임‧전문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청장은 “소통과 배려, 활력 넘치는 직장문화가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임 이명호 청장은 1990년 간부후보 38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전북청 부안경찰서장, 나주경찰서장, 전남청 정보과장 등을 역임하고, 2018년 경무관으로 승진해 광주청 광산서장과 전남청 1부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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