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민원으로부터 민원담당공무원을 보호하고 현장대응 능력 향상

천안시청 전경과 박상돈 시장

천안시는 지난 10일 시청 민원실에서 공무원, 경찰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특이(악성)민원으로부터 민원담당공무원을 보호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현장대응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민원인이 공무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하는 상황을 가정, 천안 서북경찰서와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통합관제실의 협조를 통한 비상벨 시연과 경찰관 연계대응으로 훈련의 효과를 높였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민원담당공무원의 신체적, 정신적 피해에 따른 안전 조치 방안은 반드시 필요한 사항으로, 이번 훈련이 더욱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민원실내 비상벨, CCTV, 녹음전화 등을 설치해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민원담당공무원 힐링 프로그램 등 심리적 안정을 위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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