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항공우주전략연구원 안재봉 부원장(예비역 공군 준장, 오른쪽)이 11일 오전 공군본부에서 공군 순직조종사 유자녀를 돕기위한 장학기금 1000만원을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왼쪽)에게 전달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항공우주전략연구원 안재봉 부원장(예비역 공군 준장, 오른쪽)이 11일 오전 공군본부에서 공군 순직조종사 유자녀를 돕기위한 장학기금 1000만원을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왼쪽)에게 전달하고 있다.

공군본부는 연세대학교 항공우주전략연구원 안재봉 부원장(예비역 공군 준장)이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공군본부에서 진행된 ‘하늘사랑 장학재단’ 기부금 전달식에서 안재봉 부원장은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원 총장은 안 부원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증정했다.

F-4D 후방석 조종사 출신으로 공군 국방개혁 T/F장, 공군 작전사령부근무지원단장, 공군 연구분석평가단장 등 주요 직책을 수행하고, 지난 2013년에 공군 준장으로 전역한 안재봉 부원장은 전역 이후 충남대학원에서 군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안재봉 부원장은 “전역하면서 소망한 박사 학위 취득, 저서 집필, 장학금 기부라는 3가지 목표를 순차적으로 성취하면서, 동시에 공군에서 받아온 은혜에 보답할 수 있어 굉장히 뜻깊고 의미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늘사랑 장학재단’은 1982년 사고로 순직한 故 박광수 중위의 부모가 28년간 모은 1억 원의 유족연금과 조종사 2700여 명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2억여 원의 성금을 기반으로 2010년 9월 창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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