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8일 올 시즌 첫 유관중 홈경기에서 K리그2 최다 관중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전은 지난 8일 경남FC전을 통해 올 시즌 첫 유관중 홈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찾은 관중수는 1444명으로, 경기 당일 지속된 호우 속에서도 K리그2 최다 관중이 들어섰다. 2-3으로 역전패한 것이 옥의 티.

재창단 이후 첫 유관중 홈경기였던 만큼 대전은 관람객들의 즐겁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입장단계에서 QR코드 인증했고, 비접촉 체온계를 통한 체온 측정을 실시하고 관람단계에서 좌석 간 일정 간격 유지, 자원봉사자를 통한 현장 안내 등 평소보다 2배 이상의 인력을 배치해 코로나 예방을 위해 노력했다. 

또 구단의 후원사인 하나은행과 함께 경기장에 입장하는 모든 관람객에게 마스크, 우의를 제공해 관람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경기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제한된 관람 환경이지만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이 직관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서포터즈와 함께 응원도 준비했다. 서포터즈의 북을 활용해 박수응원을 유도하고, 관람객들에게 클래퍼를 배포해 박수효과가 배가될 수 있도록 하여 경기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대전 관계자 "앞으로도 팬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경기 관람을 중점으로 한 홈경기 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팬들이 경기장에서 직관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홈경기 팬 참여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은 17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0’ 15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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