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한국경제보고서’ -0.8% 예상, 코로나19 방역도 성공적 평가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11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날 OECD 사무국이 발표한 ‘2020 한국경제보고서’ 결과에 입장을 밝히고 있다. 자료사진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11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날 OECD 사무국이 발표한 ‘2020 한국경제보고서’ 결과에 입장을 밝히고 있다. 자료사진

청와대가 11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국이 발표한 ‘2020 한국경제보고서’ 결과에 한껏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대한민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1위가 예상된다는 OECD 평가 보고서를 근거로 ‘경제성과’를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경제성장률과 비교해 한국은 OECD국가 중 1위로 나타났다. 미국이 -7.3%, 일본 -6%, 독일 -6.6% 등이었고, 한국은 -0.8%로 전망했다. 강 대변인은 “2위국인 터키와 4%포인트 격차를 보이는 것이며, OECD 평균과도 큰 차이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은 -1.2%에서 0.4%포인트 상향 조정한 수치”라며 “코로나 19 발생 이후 OECD가 올해 성장률 전망을 상향한 국가는 우리나라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또 “OECD는 우리 정부가 적절하고 신속한 정책 대응을 통해 국내 경제 충격을 완충한 것이 적중했다고 평가했다”며 “양호한 재정 건전성을 바탕으로 한 재정지출 확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적절한 조치였다고도 진단했다”고 설명했다.

OECD는 코로나19 방역 평가에서도 우리에게 후한 평가를 내렸다. 강 대변인은 “OECD는 한국을 방역에서 가장 성공적인 국가라고 평가했다”며 “효과적인 방역 전략으로 코로나 차단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다른 나라와 달리 어떠한 봉쇄조치도 없이 방역에 성과를 거두면서 경제적 충격도 최소화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평가했다”며 “이런 방역 최고 국가의 원동력은 당연히 국민과 의료진 덕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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