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진단 자가 테스트로 갑질 문화 근절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11일 우월적 지위와 권한 남용으로 인한 갑질을 타파하고 상호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갑질 진단 자가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날 서부교육지원청 소속 직원들은 체크리스트에 있는 ‘업무지시를 할 때 화를 내거나 짜증내거나, 욕을 한 적이 있다’, ‘부하직원에게 긴급하지 않음에도 야근, 주말 근무 지시나 업무로 연락한 적이 있다’ 등의 항목들을 통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갑질을 하고 있지 않은지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외에도 서부교육지원청은 갑질 근절 문화 조성을 위해 매월 11일 '상호 존중의 날'에 각 과 과장이 돌아가며 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접 발열체크 및 손소독제를 제공하며 인사를 주고 받고, 아침 방송을 통해 상호존중의 날 안내 방송을 실시한다. 

또 직원들이 메신저를 통해 평소 칭찬하고 싶었던 상사, 동료, 직원에게 칭찬 메시지를 보내 칭찬 한마디를 건네는 작은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을 방지하고 직원 간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상호 간 배려하고 존대하는 하루를 실천한다.

이해용 교육장은 “존중과 배려로 소통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갑질문화를 근절하고 구성원들 모두가 행복한 서부교육지원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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