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과 상생협력···귀농귀촌 성공정착 활력

서산 귀농귀촌인들이 7일 운산농협 앞 광장에서 거리공연 및 대추차 시식 행사를 벌였다.
서산 귀농·귀촌인들이 7일 운산농협 앞 광장에서 거리공연 및 대추차 시식 행사를 벌였다.

돌봄을 받아야할 귀농·귀촌인이 오히려 토박이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서산시 귀농·귀촌협회(회장 유병일) 운산분과는 7일 운산농협 앞 광장에서 거리공연 및 대추차 시식·홍보 행사를 개최해 지역민들의 엔돌핀을 증가시켰다.

이번 행사는 시에서 지원하는 2020년 귀농·귀촌인 재능기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귀농·귀촌인의 재능기부로 토박이 지역민과 화합하고 귀농·귀촌의 성공정착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귀농·귀촌인들은 색소폰 연주, 민요 등 거리공연으로 관심을 유도하고 자신이 생산한 대추차를 제공해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주민을 위로했다.

유병일 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김성태 농업지원과장은 “마을을 위해 재능기부를 해주신 귀농·귀촌인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화합함으로써 귀농인들이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민과 귀농·귀촌인이 함께 어울리는 사업과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지원·추진하고 있다. 귀농·귀촌협회는 지난 2013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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